현장 리포트

단단한 안전 학익진!
통영 바닷길을 수호하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지사&통영운항관리센터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은 예부터 수많은 섬과 수려한 경관을 품은 도서 관광의 허브이자, 전국적인 굴과 멸치 산지로 이름난 남해안 수산업 중심지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어선과 여객선이 푸른 파도를 가르며 오가는 통영 앞바다. 그 최전선에는 충무공의 후예로서 안전 학익진을 펼쳐 해역을 수호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지사와 통영운항관리센터가 함께한다.

통영지사

오늘도 빈틈없이 안전을 살핍니다

현장에서 증명하는‘안전 최우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지사는 지사장을 포함하여 선체 검사원 6명, 기관 검사원 8명, 연구조사원 1명, 실무원 3명, 총 19명의 직원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통영지사의 하루는 현장을 향하는 검사원들의 발걸음으로 시작된다. 선체 검사원과 기관 검사원은 조선소와 항구 등 현장에서 선체에 파공 여부와 구명·소방 설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며 해양 사고를 미리 방지한다.
검사 과정에서 선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도 검사원들의 역할이다. 규정을 단순하게 전달하기보다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라는 신념으로 점검이 필요한 이유를 마음 다해 안내한다. 깊은 소통을 이어간 끝에 선주들이 안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검사를 마친 후에는 “수고했다”라고 격려의 한 마디를 건넬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검사원들이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검사원들 뒤에는 또 다른 조력자가 있다. 해양 사고 통계를 분석하고 지자체 안전 점검에 협조하는 등 대외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는 연구조사원이다. 이러한 분석과 지원 활동이 더해져 통영 바다의 안전망은 더욱 촘촘해진다.

민원 창구에서 꽃피우는 실무 팀워크

현장 검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민원인을 최전선에서 맞이하는 행정 서비스다. 통영지사 실무원들은 선박 검사 신청서 접수부터 각종 서류 안내까지 도맡으며 통영지사의 얼굴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무원들은 창구를 찾는 민원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특히 고령의 어민이나 행정 절차가 익숙하지 않은 선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응대한다. 실무원들의 배려는 지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밑거름이 되며, 더 나아가 어민들이 공공서비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안내를 통해 어민들이 문제없이 증서를 발급받아 돌아가는 뒷모습을 볼 때면 보람이 깊어지는 실무원들이다.
이러한 보람 뒤에는 서로의 빈틈을 채워주는 끈끈한 팀워크가 자리하고 있다. 사소한 실수가 발생하더라도 큰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내 일처럼 교차 확인하고 꼬인 매듭을 함께 풀어간다. 유기적인 협업 덕분에, 통영지사는 오늘도 원활한 창구 현장을 유지하고 있다.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때에도 언제나 든든한 동료들이 함께하기에, 통영지사의 민원실은 늘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가득하다.

동료, 서로의 방파제

20명에 가까운 구성원이 모인 통영지사는 그 규모만큼이나 단단한 결속력을 자랑한다. 어려운 현장을 마주할 때마다 혼자 고민하지 않고,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문화는 통영지사의 강점이다. 다양한 연차와 전문성을 가진 팀원들이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며 축적해 온 노하우는 업무 중 발생하는 복잡다단한 변수들을 유연하게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이들의 팀워크는 업무 밖 일상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캠핑을 좋아하는 구성원들이 주말마다 자발적으로 모여 취미를 공유하며 정을 쌓기도 한다. 비성수기에는 퇴근 후 식사 시간을 통해 업무의 고단함을 씻어낼 때도 있다. 직급과 직무를 떠나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다져진 신뢰는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든든한 조력자처럼 서로를 아끼는 화목한 문화는 거친 바다에도 흔들리지 않는 통영지사의 가장 단단한 방파제다.

민원 창구에서 현장까지, 통영지사가 동행합니다!


검사를 마치고 격려해 주시는
선주님들의 한마디가 참 힘이 됩니다!
해양 교통안전을 위해,
그리고 어민분들의 소중한 생명과
자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다하겠습니다. 이영원 검사원


통영지사 직원들은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언제나 진심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선주님들도 저희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친근하게
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주용 주임검사원

통영운항관리센터

무지개처럼 다채롭게, 학익진처럼 단단하게!

새벽을 깨우는 부지런한 움직임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항여객선터미널 내에 자리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통영운항관리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한 총 16명의 인원이 함께하고 있다. 통영운항관리센터는 매일 오전 5시, 새벽의 정적을 깨고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출근한 운항관리자들은 맨 먼저 기상 상태를 철저하게 확인한다. 선박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인 항해 가망성을 진단하기 위해서다. 기상이 파악되면 선원 및 선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여객선의 운항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한다.
운항이 결정된 후에도 이들의 발걸음은 쉴 틈 없이 이어진다. 운항관리자가 직접 항구로 나가 선장, 기관장 등 선원들과 출항 전 점검을 수행하며 화물 적재 상태와 일련의 안전 절차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선박이 출항한 뒤에도 VMS(선박모니터링시스템)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상 통신 체계를 유지한다. 안전은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이기에.

소통 회의,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나누다

통영운항관리센터는 16명의 구성원이 함께하는 비교적 대규모 조직이다. 구성원이 많은 만큼 다양한 업무적 경험과 지혜가 한곳에 모인다. 어려운 상황을 마주할 때면 다 함께 머리를 맞대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다. 서로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협력하는 분위기는 통영운항관리센터의 가장 큰 자산이다.
이러한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영운항관리센터는 매달 한 번씩 ‘소통 회의’를 개최한다. 자발적으로 이어져 온 이 회의에서, 직원들은 업무적·개인적 고충을 격의 없이 나눈다. 회의를 통해 직원마다 다를 수 있는 현장 지도 기준을 하나로 맞춰가기도 한다.
기준이 명확해지면 통영운항관리센터를 대하는 선사들의 신뢰도 자연스럽게 두터워진다. 현장의 선사와 고객의 편의를 먼저 배려하려는 노력이 결국 공단의 신뢰로 이어지는 셈이다. 이렇게 매달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쌓이면서 조직 내부의 결속력이 단단해진다.

‘KOMSAL’이 쏘아 올린 해상 안전 네트워크

이들의 단합력과 에너지는 사내 문화에서도 드러난다. 올해부터 새롭게 돛을 올린 축구 동호회인 ‘콤살(KOMSAL)’이 대표적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영문 약칭 ‘KOMSA’와 ‘풋살’을 매치해 이름을 지었다.
바쁜 순환 근무 속에서도 함께 땀을 흘리며 다져진 열정은 센터 분위기를 한층 밝고 긍정적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콤살’은 직원들만의 친목 도모에 그치지 않고 대외적인 소통 네트워크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여객선사 직원들은 물론 유관기관, 그리고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학생들까지 아우르며 주기적인 교류를 이어간다.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단을 소개하고 해양 안전 문화를 전파하는 통영운항관리센터의 동호회 활동은 통영 바다를 둘러싼 민·관·학의 협력 기반을 더욱 든든하게 다지는 가교가 되고 있다. 안으로는 활기차게 팀워크를 다지고 밖으로는 안전의 가치를 전파하는 이들의 적극적인 땀방울이 있기에, 오늘도 통영의 바닷길은 맑음이다.

충무공의 후예로서 통영 바다를 수호하겠습니다!


안전 규정은 모두의 평온을 약속하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이용객들이
성숙한 안전 의식을 가져주신다면,
저희 역시 안전한 여행하실
수 있도록 운항 관리에 철저히
힘쓰겠습니다. 신명용 통영운항관리센터장


섬과 수산업이 한 데 어우러진
통영은 운항관리자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터전입니다. 이 아름다운
바닷길을 안전하게 여는 일에
깊은 애착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최성언 주임운항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