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KOMSA는 000이다! 나에게 KOMSA는 일기장이다!
하루하루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곳이니까
배우자 자랑 5글자로 말하면? 든든 버팀목
힘들고 지칠 때마다 항상 옆에 있어 주니까
배우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항상 몸 건강히 행복하게 지냅시다!
햇수로 10년째. 부부는 KOMSA에 입사해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펼쳐왔다. 사내 부부로서 때로는 서로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열정 있는 배우자의 모습에 자극받기도 하면서 말이다. 동료로서, 가족으로서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존재가 있어, 앞으로의 여정도 걱정 없다는 한정이 실장과 최수환 부장을 만났다.
하루하루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는 곳이니까
힘들고 지칠 때마다 항상 옆에 있어 주니까
항상 몸 건강히 행복하게 지냅시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토대가 되어주니까!
결국은 내 편이니까!!
야근과 술 좀 적당히 하고, 그러다 건강 해쳐요.
아이들을 위해 일찍일찍 들어와요!!!
공단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나요?
정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운항관리자 경력직으로 입사해서 올해로 10년째 일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연안교통혁신실의 실장으로서 국가보조항로 공공위탁 관련 사항 검토, 항만시설 보안심사 업무,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보급 사업, 운항관리업무 스마트 장비 구축 및 유지보수 사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수환 2015년 7월에 입사해 10년째 근무 중입니다. 운항관리업무를 시작으로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죠. 현재는 어선원안전보건 업무를 맡고 있어요.
두 분은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정이 남편과 저는 2011년 통영운항관리센터에서 함께 근무했어요. 처음에는 업무 스타일이 극과 극이어서 거의 맨날 ‘앙숙’처럼 부딪쳤죠. 그런데 희한하게도 싸우고 나면, “에이, 밥이나 먹자” 하면서 저녁 식사를 같이하고,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미운 정이 고운 정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가까워졌습니다. 수환 같은 대학교를 졸업했는데 그때는 전혀 몰랐어요. 첫 발령지인 통영운항관리센터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정이 제가 남편을 처음 본 건 2010년 11월 운항관리자 채용 면접 대기실이었어요. 딱 보자마자 ‘와 키가 정말 크다’하고 시선이 갔는데, 한편으로는 ‘왜 저렇게 마른 걸까?’ 싶어서 안쓰러운(?) 생각도 들더라고요. 수환 항상 일에 적극적이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고 당당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똑 부러진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엔 저와 성향이 전혀 달라서 그냥 동료로서 업무적으로만 대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 자체가 멋지다는 걸 알았습니다.
사내 부부여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정이 운항관리자 업무가 새벽 출근, 주말 근무가 있다 보니 보통 배우자의 이해를 구하는 게 쉽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데 남편과 같은 업무에 종사하다 보니 업무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요. 특히 고민이나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죠. 단, 남편이 T라서 공감하긴 하는데, 해결책을 T로 답하기도 해요. ㅎㅎㅎㅎ 수환 서로의 업무에 이해도가 높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업무 공유 및 업무 지원 등의 이점이 있죠. 육아할 때도 서로 업무 상황에 따라 배려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내 배우자의 장점 혹은 본받을 점은 무엇인가요?
정이 남편은 굉장히 꼼꼼하고 논리적이어서 문서나 자료를 만들 때 완성도가 높아요. 단순히 내용을 채우는 것을 넘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구조화 능력이 뛰어나죠. 그뿐인가요. 보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완성도까지 완벽하게 추구합니다. 수환 책임감이 강하고 일에 대한 열정이 뚜렷해요. 그리고 대화하면서 공감도 잘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깁니다.
집에서 보는 배우자와 회사에서 보는 배우자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정이 회사에서는 정말 ‘세상 멋진 부장님’이세요. 일 잘하고, 직원들이 믿고 따르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감탄하죠. 회사 일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집에서는 방전이 되는 것 같아요. 수환 회사에서는 늘 꼼꼼하고 열심히 일하는 동료이지만, 집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일과 가정의 밸런스를 잘 맞춰나가는 것 같아요.
출근하지 않을 때 두 분은 보통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정이 저희 아이들이 지금 5살, 7살인데요. 주변 선배 엄마, 아빠들 말로는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부모보다는 친구들을 훨씬 더 찾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맞벌이라 평일에는 아이들 얼굴 볼 시간도 하루에 두 시간 남짓이거든요. 그래서 출근하지 않는 날, 특히 주말만큼은 무조건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데 집중합니다. 일부러 여기저기 체험이나 여행을 다니면서 ‘지금이 아니면 못 누릴’ 소중한 시간을 최대한 알차게 보내고 있어요. 수환 최근에는 두 아들과 함께 전국의 국가유산을 방문하고 체험하는 데 시간을 쓰고 있어요.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함께 해보고 싶은 혹은 도전해 보고 싶은 취미 활동이 있나요?
정이 2023년 크게 아픈 이후로,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작년부터 주말이나 연휴에 가족과 함께 전국으로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스크래치 맵에 표시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146개 도시 중에 81개의 도시를 다녀왔고, 나머지 65개 지역도 얼른 다녀오고 싶습니다. 주말이나 연휴에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도 있고, 가족 간에 더 돈독해진 것 같아 좋습니다.
KOMSA 내에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정이 저와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업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자녀 양육 등에 대해서도 덕분에 많이 배웠고,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던 나의 롤모델이다’라고 회상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수환 저는 ‘믿을 수 있는 사람,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누군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남았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