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현장

“희로애락을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있어 든든합니다!” -완도지사&완도운항관리센터

완도는 유독 섬이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완도지사와 완도운항관리센터 직원들의 업무량도 상당하다. 선박검사원들은 배를 타고 이동해 검사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운항관리자들 역시 운항관리 횟수가 많다. 힘든 상황 속에서 이들이 웃을 수 있는 건 서로를 아끼고, 마음을 다해 돕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빛나는 동료애로 완도 바다를 더 빛나게 만드는 완도지사와 완도운항관리센터 사람들을 만났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안전을 위해
#멈추지 않는
#완도지사 선박검사원
#안전한 항해를 위해
#꼭 체크할 #부분
 

조타실에서 선주님과 항해 설비 점검!

#스마트한 #선박검사
#완도지사
 

태블릿PC로 도면 파악 중

#사고 시 #무사히
#구조될 수 있는
#안전장치 #점검도 필수

9.77톤 일신호 낚시어선 점검 중! 배 침몰 시 수색 구조용 EPIRB가 문제 없는 지 살펴봅니다.

#축전지 #전압이 #낮으면
#주기관 #시동이 안돼요

축전지 진단 장치로 축전지 상태 확인!

#선주님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다음 선박검사를 향해 이동!

#완도운항관리센터
#운항관리자들의
#구슬땀이 맺힌 현장
#소화기 #상태 #점검
#소화전 #점검

완도-청산도를 오가는 여객선 출항 전 점검을 시작해요! 먼저 소방설비를 체크합니다.

#즉시 사용 #가능 여부 #파악 중

여객실로 이동해 구명 설비를 살펴봅니다.

#기상 정보
#현지 날씨 특이사항도 #교류해요

조타실입니다. 선장님과 항해장비 작동 점검 중

#연료 #상태 #확인도 #필수

다음은 여객선의 핵심 기관실입니다. 누수, 누유, 이상 소음 등을 확인해요!

#차도선에서는 #필수로
#체크해야 #하는 부분

차량 고박 장치 상태 점검 중이에요. 차량들이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체크합니다.

#모두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여객선 운항 점검 완료!

#통신 중 #이상 없습니다

사무실에서 운항 중인 여객선과 통신하는 일도 운항관리자의 일입니다.

완도지사

힘들어도
웃음이 나는 일터

완도지사의 관할 선박은 무려 11,000척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검사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대부분의 검사 지역이 섬으로 이뤄져 있어, 검사원이 차를 여객선에 싣고 검사하러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으면 여객선 운항 상황도 자주 바뀌어서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하죠. 여름철 농무기나 겨울철 악천후 기간에 결항이 되면, 민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특수 상황에 수산업 경기 침체 등으로 어업인들의 민원이 잦지만, 검사원들을 포함한 완도지사 직원들의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 덕분에 어려운 상황도 잘 헤쳐 나가고 있다. “하루에도 민원 전화가 정말 많이 옵니다. 실무를 담당해 주는 직원들은 전화를 받느라 하루가 다 갈 정도예요. 그럼에도 늘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 직원들에게 참 고맙습니다.” 고생스러운 날들의 연속이지만, 선배들은 후배들이 조금 더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후배들 역시 그 뒤를 잘 따르며 업무에 임해서인지 완도지사는 언제나 웃음꽃이 만발한다.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로 고객만족도 UP

매월 400여 건이 넘는 검사에 예비 및 기타 기타검사까지 포함하면 700여 건을 처리할 정도로 바쁘지만, 바다의 안전을 위한 일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어선원 안전·보건관리 업무 지원, 대국민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MTIS 및 해수호봇 가입 등), 해양사고 예방 및 공단 홍보 활동 등의 대외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MTIS 및 해수호봇 가입 등의 활동을 열심히 펼친 결과 올해 1분기 우수에 이어 2분기에는 MTIS 홍보 최우수 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서 지역 특성상 사무실 방문 접수가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기존에는 전화로 선박 검사를 접수했다면, 지금은 해수호봇을 통해 검사 접수가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어요. 또한 어업인들의 불편 사항을 경청하고 매주 회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중입니다.” 디지털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도서지역 어업인들의 불편함이 조금 줄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 완도지사는 앞으로도 MTIS 및 해수호봇 등 공단의 디지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어업인들이 웃을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어업인들이 미소를 되찾아야 완도지사 구성원들도 보람된 순간을 맞이할 수 있으니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두고 남은 하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완도지사의 내일을 응원한다.

“지난여름, 근무복에서 쉰내가 날 정도로
땀 흘려 일해준 직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합심해서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갑시다. 사랑합니다.”
완도지사 양대성 지사장

언제나 웃음꽃 피는
🙂 완도지사는요! 😉


완도지사에는 사내 영화 동호회인 ‘빙그레 시네마’가 있습니다.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어서 직원들은 주기적으로 모여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어요. 이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업무 질을 향상하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아참, 완도 특성상 싱싱하고 맛 좋은 수산물을 현지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 역시 완도지사만의 자랑이 아닐까요? 완도지사 직원들은 싱싱한 수산물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답니다.




완도운항관리센터

완도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운항관리 집중!

완도운항관리센터는 정원 중 7명이 파견지에 나가 있어 바쁘게 돌아간다. 특히 완도뿐만 아니라 해남, 장흥을 포함한 총 13개 항로, 23척의 여객선을 관리하고 있어 업무량도 많다. 대부분의 여객선 기항지 및 운항 시간이 한 시간 이내로 짧다 보니 운항 횟수가 많아 운항관리자들의 출항 전 점검 횟수도 많다. “완도는 지리적인 특성상 여객선 항로 부분에 양식장이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는 여객선 운항 중 부유물 감김, 접촉 등 위험 요소가 되기도 해요. 직원들 대부분이 이 점을 특히 신경을 쓰면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 중입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항관리는 기본이고, 무선통신 설비, 지능형 CCTV 체크, 여객선 운항 중 안전관리 실시 등의 업무를 이어가는 중이다.
“관리하는 여객선 및 선박의 규모는 전국 운항관리센터 중 두 번째로 큽니다. 특히 당목, 땅끝 파견지 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점검 횟수가 많아 근무시간의 절반 이상을 현장점검 업무로 할애하기도 해요.” 가을은 특히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사고 위험이 늘고, 늦가을 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기에 완도운항관리센터는 자체적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계획을 수립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끈끈한 동료들과 이룬 성과

부유물 감김 사고 등의 해양사고 예방,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대비 수행,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 등의 활동도 이어간다. 정신없이 바쁜 상황도 무탈히 보낼 수 있는 건 완도운항관리센터 직원들은 끈끈한 유대감 덕분이다.
“대부분의 직원이 가족들과 떨어져 근무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직원끼리 가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요. 퇴근 후에 영화를 보거나, 운동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하고요. 이것이 팀워크의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팀워크와 동료들 간의 유대감은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7월, 2024년도 내·외부 성과 평가 최종결과에서 완도운항관리센터가 전국 12개 센터 중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것이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 맛본 뜻깊은 성과는 완도운항관리센터 직원들을 더욱 일할 맛 나게 해줬다.
“바람이 있다면, 완도운항관리센터 직원들의 복지가 더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최적의 환경을 갖춘 숙소가 마련되면 더 많은 직원이 완도운항관리센터에 오고 싶고, 머물고 싶어 하지 않을까요? 우리 직원들이 좋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직원들을 생각하는 김한주 센터장의 바람이 이루어져 완도운항관리센터가 ‘근무하고 싶은 센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제 몫을 다 해줘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기획력을 갖춘
완도운항관리센터 직원들로 거듭나서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길 바랍니다!”
김한주 센터장

끈끈한 동료애! 환상의 팀워크!
🙂 완도운항관리센터는요! 😉


가족과 떨어져 지내지만, 외로울 틈이 없도록 완도운항관리센터 운항관리자들은 서로 똘똘 뭉쳐 일하고 있습니다. 식사 시간에 사무실에서 함께 밥을 직접 지어 먹는 건 완도운항관리센터만의 전통이라면 전통이에요. 함께 밥을 같이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해서인지 팀워크가 한결 좋아졌어요. 이제는 정말 한식구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