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최상규 포항지사
입사 시기 2022년 6월
나의 자랑 5글자로 말하면?
동그란 성격
특별히 모나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 평소에도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상황을 이해하며 대화하려고 노력 중!
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KOMSA의 일원이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하고,
항상 안전하게 오래 같은 회사에서 일했으면 좋겠다.
동생
최형규 인천지사
입사 시기 2025년 1월
나의 자랑 5글자로 말하면?
긍정적 사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낙담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편!
덕분에 주변에도 긍정적인 기운을 퍼뜨리는 중~
형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5월에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아빠가 되니 앞으로 더 안전에 유의하고 건강 잘 챙겨!
KOMSA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상규 대학교 졸업 후 상선에 승선해 항해사로 근무했었어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해사로서 나름대로 열심히 검사 수검을 준비했죠. 하지만 선박검사원은 항상 다른 관점으로 선박이 운항 중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더라고요. 굉장히 많이 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박의 안전을 위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검사에 임하는 선박검사원의 모습에 동경심이 생기더라고요.
형규 저는 입사 전에 기관사로 근무했었는데요. 그때 선박 설비의 유지, 보수와 점검 업무를 수행하던 중 해양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보다 체계적인 검사 업무를 통해 안전한 해양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싶었어요. 공단이 추구하는 소통, 안전, 신뢰, 전문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선박검사원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선박검사원으로 일하면서 가장 좋은 점 또는 재미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상규 선박검사원으로서 당연히 선박 검사를 할 때 큰 보람을 느끼지만, 한 가지 더 좋은 점은 다양한 지역을 다닐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평소라면 방문할 일이 없는 곳도 검사를 위해 선박을 찾아다니면서 가보거든요. 그때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장소가 우리나라에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껴요.
형규 매일 새로운 선박과 선주분들을 마주하며, 그때그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각기 다른 형태인 선박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며 배울 기회가 많다는 점도 저에게는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선박검사원으로서의 고충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상규 실제 현장에서 검사를 진행하면 최근 어획량 감소와 같은 문제들로 인해 선주분들이 안전과 경제적인 문제에서 타협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선박검사원으로서, 선주분께 안전을 위해 여러 가지 보완요청을 드리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껴요.
형규 업무가 현장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날씨나 바다의 상태에 따라 검사를 진행하는 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악천후나 위험한 상황에서 검사 업무를 진행할 때는 고도의 집중력과 신중함이 필요한 것 같아요.
형제 선박검사원이어서 좋은점과 안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상규 저는 선체검사원이고, 최근에 입사한 동생은 기관검사원인데요. 서로의 전공이 달라서 다양한 관점에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아직 동생이 수습 기간이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서로에 대해 너무 많이 알게 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 되지 않을까요? 하하.
형규 선박검사원인 형 덕분에 업무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형이 경험한 현장의 이야기나 업무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미리 접하면서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어요. 다만, 형과 같은 직무에서 일을 하다 보니 스스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항상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도 생기더라고요.
각각 근무하고 있는 인천지사와 포항지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상규 아무래도 서해와 동해라는 환경적인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지사의 경우 선박검사를 위한 물때를 맞추려고 선박검사원분들께서 신경을 많이 쓰신다고 들었거든요. 같은 회사에서도 지역적 특징에 따라 업무 스타일이 다른 게 신기하더라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선박검사원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상규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이상적인 선박검사원’에 대한 모습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것 같아요. 지금은 이상적인 선박검사원의 모습을 찾아가는 단계가 아닐까요?
형규 변화하는 환경과 상황에 잘 적응하는 거죠.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과 규정에 대해 학습하고, 이것을 실무에 적용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평소 좌우명이 궁금해요.
상규 입사 때부터 말했던 제 좌우명은 ‘고여있지 말고 항상 흐르는 강물이 되자’였습니다.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조금씩 발전해 나가고 싶거든요. 가끔 너무 느려서 주춤할 때마다 좌우명을 머릿속에 새기며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형규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다’입니다. 저는 매일 새로운 경험과 지식이 쌓여가는 과정에서 성장한다고 믿거든요. 업무에서도, 개인적으로도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더 나은 방식으로 개선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상규 올해 여러 가지 일들이 있겠지만, 5월에 아들이 태어납니다. 일단 아내가 몸 건강히 출산하고 곧 태어날 아들이 항상 행복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게 목표라면 목표예요.
형규 우선 수습검사원으로서 일에 잘 적응해야할 것 같아요.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선배님들에게 배우면서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차근차근 익혀나가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변 동료들과 협력하며 성장해 어엿한 한 명의 선박검사원 몫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