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현장

영일대의 좋은 기운을 받아 바다의 안전을 책임진다! -포항지사&포항운항관리센터-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영원한 태양을 맞이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그 옆에 자리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지사와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영일대의 좋은 기운을 무한대로 받으며 순항 중이다. 가끔 바쁘고 힘들 때도 있지만, 바다에 영원히 안전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영상. 인프로덕션
#포항지사
#선박검사원
#안전한 바닷길
#구명설비
#소화설비
#선박 안전에 #필수

긴급 상황 시 가장 필요한 구명설비와 소화설비
검사는 필수입니다.

#지면재
#간극
#체크 중

간격이 너무 넓어도
안 된다는 사실!

#선체 확인
#빠진 것 없이
#꼼꼼하게

이제 선체 전체를
돌아보며 놓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여기는 감포조선소
#해수유입구 검사
#기관 손상 체크체크

따개비와 같은 해산물로
유입구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포항운항관리센터
#운항관리자
#안전한 하루
#엘도라도EX호 #운항 전
#선장님과 함께 #안전점검

조타실에서 선장님과 소통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항해사 #운항관리자
#협업관계

항해사님께 오늘의 안전 점검 사항을 전달합니다!

#가장 중요한 #기관실도
#빼놓을 수 #없어요

기관실 누유 여부, 주기 및 보기의 운전 작동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체크해요!

#즉시비상상황 장치로
#상황 공유 #스마트하게!

1대 다수가 영상통화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비상시 관계기관하고 소통할 수 있어요!

#최신식 #여객선도
#구명설비 #체크 필수

구명조끼는 좌석 아래에, 승선 인원만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알아두세요!

#기관실 #점검 #완료

지하에 있는 기관실 점검 끝!

포항지사

대구·경북 지역
선박 안전을 위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웃으면서
행복한 바다를 만들어 갑시다!”
최경일 지사장

포항지사는 동해안 335km 해안선 인근을 포함한 대구·경북 지역의 검사를 담당하는 중이다. 검사 구역이 워낙 장거리이다 보니, 울진 후포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울진뿐만 아니라 대구와 울릉도, 경주, 울진, 구미, 안동, 청도, 상주, 영주 등 경상북도 전역의 선박 및 수상레저기구의 선박검사를 담당하고 있어요. 또한 수상시설물이나 낚시터 등의 안전성 검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사 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인지 더 끈끈한 동료애를 느끼곤 한다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해주고 있어요. 국민을 대상으로 선박안전교육,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해양사고 예방에 앞장서는 것도 저희의 몫이죠.”
최근에는 어선원 인명사고 예방 및 대국민 대상 해양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수협과 함께하는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복한 바다를 위해 소통은 필수

포항지사는 평소 고객과 소통을 잘하는 지사로도 유명하다. 지역 어촌계, 수협, 어업인 단체, 해경 등과 긴밀한 소통을 위해 고객간담회를 열기도 하고, SNS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네이버 밴드,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중이에요. 선박검사나 해양 안전에 대한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해 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해양 안전관련법 제정 및 개정 사항도 전달해 드리고 있어요.”
이렇게 노력중이지만 가끔 힘든 상황도 찾아온다. 특히 선박검사 진행 시 안전을 위해 노후화된 부품 교체를 요청할 때가 그렇다. “안전을 위한 조치인데, 부품 교체를 요청 드리면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도 교체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고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포항지사 구성원들은 간담회를 열거나 소통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어선원들과의 의견 차이를 좁혀나가고 있다.
“‘행복한 바다’를 위한 일이라면, 앞으로도 소통을 멈추지 않을 계획입니다. 또한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선박검사로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습니다!” 영일대의 푸른 기운을 이어받아 올 한 해 더욱 푸르게, 힘차게 전진할 포항지사를 응원한다.

포항지사 자랑! 영일대 출퇴근길 부럽죠?

“저희 포항지사는 옆에 영일대해수욕장이 있어요. 그 덕분에 여름에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겨울에는 황홀한 바다의 일출을 감상하며 출근할 수 있죠. 지난여름에는 일과를 마치고 직원들끼리 산책을 하다가 즉흥적으로 수상레포츠를 즐긴 적이 있어요. 그때를 계기로 더욱 친해졌답니다. 그리고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 씨가 저희 고객입니다. 최근에 운영하는 양식장에 낚시터업을 하고자하여 저희 지사에 방문해 야구공에 친필사인을 남겨주셨어요.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포항운항관리센터

안전 점검,
운항관리자의 숙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언제나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합시다!
사고 없는 하루를 쌓고, 쌓아서
사고 없는 1년을 만들어 봅시다!
김종석 센터장

포항운항관리센터에는 울릉도 파견지 인원까지 합하면 총 9명의 운항관리자가 근무 중이다. 9명의 인원이 교대로 근무하며 여객선 안전 점검, 해양사고 예방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업무를 하지만, 저희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바로 출항 전 안전 점검입니다. 여객선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죠. 점검 후 안전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 보이면, 선장님께 즉각적으로 시정 요청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자칫 잘못하면 여객선 관계자들과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유연하게 소통하는 것도 운항관리자들의 몫이다. ‘안전 운항’이라는 제1의 목표를 위해서는 소통 또한 이들의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여객선 관계자분들뿐만 아니라 저희끼리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파견지부터 후포 파견지까지 넓은 범위에서 흩어져 근무하기 때문이죠. 교대 근무 특성상 소통하지 않으면 그다음 근무자가 힘들거든요.”

여객선 사고 제로를 위해 달린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언제나 그랬지만, 요즘 특히 더 ‘여객선 사고 제로’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여객선 사고 제로는 그들에게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 원칙과도 같다.
“여객선 사고를 제로화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항 중 위험 요소는 더욱 세심히 살펴요. 기상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센터 내에서 통신기기를 수시로 점검해 이상이 없는지 파악하고요. 통신 교류가 잘 돼야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거든요.” 이런 이유로 운항관리자들은 업무 시 더더욱 꼼꼼함을 발휘한다. 울릉도에 파견 나가 있는 운항관리자들은 가끔 가족들, 가까운 사람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고충 때문에 외로울 때도 있다. 하지만 승객들이 곧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일하는 중이다. 여객선이 안전하게 운항 되어야만, 그들의 여행길이 즐겁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울릉도에서 멋진 추억을 안고 떠나는 분들을 보면 더욱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가족이 탑승했다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안전’을 생각하며 업무에 매진하겠습니다!” 오직 안전 하나밖에 모르는 포항운항관리센터 운항관리자들의 묵묵함이 바다에 행복만 가져다 주기를 바란다.

포항운항관리센터 자랑! 안심 여행 서비스 책임집니다!

“저희 센터는 꾸준히 안전교육과 안심여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어린 학생들이 저희들의 교육을 흥미롭게 듣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면서도 더욱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앞으로도 여객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