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바다 위에서 만난
해수호 기자단
서남권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KOMSA 목포지사와 목포운항관리센터. 6인의 해수호 기자단이 이들의 현장에 방문했다. 먼 거리지만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불철주야 노력 중인 KOMSA의 검사원들과 운항관리자들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가장 먼저 가장 목포운항관리센터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목포운항관리센터는 목포항에서 출발해 내항 선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안전관리교육, 선장 업무지도, 운항관리 규정 이행 상태 확인 등 운항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수호 기자단은 운항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차도선 남신안농협1호에 탑승해 운항관리를 하는 모습을 견학하고, 일반인들은 출입할 수 없는 조타실 등에 들어가 선박의 조작 원리와 점검 내용 등 다양한 설명을 들었다.
한국해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백시온 기자는 “예전에 차도선을 타 본 적은 있었는데 이렇게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는 처음 들어와 본다”며 “배를 운항하는 조타실에 들어와 보니 실제로 배를 어떻게 운항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목포운항관리센터는 목포항에서 출발해 내항 선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대상으로
안전관리교육, 선장 업무지도,
운항관리 규정 이행 상태 확인 등
운항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첨단 장비가 갖춰진 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다음으로 기자단이 방문한 곳은 목포지사 옆에 있는 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소한 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는 어선 등 중소형 선박이 편리하게 선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된 중소선박 종합 안전관리센터로, 중소형선박의 정밀검사, 원격검사, 생애주기별 안전점검, 선박 종사자 및 대국민 해양 안전 체험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해수호 기자단은 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를 돌아보고 “생각보다 더 스마트하게 선박검사가 이뤄지는구나!”라며 감탄했다. 또한 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2층에 자리한 해양안전문화체험관에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 시간에는 KOMSA 김준석 이사장의 깜짝 방문도 있었다. 김준석 이사장은 목포를 찾은 해수호 기자단에게 “좋은 콘텐츠를 부탁한다”라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서 검사동으로 이동한 해수호 기자단은 건조 중인 ‘블루마린호’를 대상으로 정밀검사하는 현장을 살폈다. 선박 정밀검사는 초음파 선체 두께 측정기, 바콜경도계, 절연저항 측정기 등 첨단 장비를 사용해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이 가능한지를 점검해 보는 작업이다. 해수호 기자단 중에 미래 선박검사원이 꿈이라는 한 학생은 검사원들의 도움을 받아 간단한 검사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박검사원의 디테일한 설명으로 체험을 마친 학생은 “처음이지만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해수호 기자단은 목포 현장을 돌아보며
해양교통 분야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SNS를 통해 바다의 안전을 위한 KOMSA의
노력을 널리 전파할 것을 다짐했다.
대미를 장식한 조선소 투어
기자단은 마지막으로 조선소에 방문했다. 조선소에서는 항만순찰선을 제작하고 있다. 기자단은 이 순간을 기록해 SNS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고, 메모했다. 해수호 기자단은 “우리가 직접 보고, 만든 콘텐츠를 전 국민이 보게 될 생각을 하니까 설레면서도 사명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라며 “KOMSA 목포 현장을 최대한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평소 해양교통 분야에 관심이 많았음에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선박검사와 운항관리 현장. 이들은 이번 목포 현장 방문을 통해 관심 분야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었을 것이다. 이 경험을 원동력으로 한국해양교통산업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기를, 또한 해수호 기자단 활동 기간 동안 SNS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바다의 안전을 위한 공단의 숨은 노력을 전파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