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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군산지사 &
군산운항 관리센터

글. 한율 사진. 정우철

새 마음, 새 뜻으로
출발하는 군산지사

안전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군산지사

지난 3월 14일은 군산지사의 현판식이 진행되는 날이었다. 새로운 사무실에서 새 마음, 새 뜻으로 해양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군산지사 직원들의 마음이 감지되었다. 삼삼오오 손님들 사이로 축하와 감사의 말들이 오갔고, 곳곳에서 웃음꽃이 만개했던, 그날을 함께했다.

고객과 직원의 만족도를 높인 사무실 이전

군산지사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군산지사는 지난 2월 17~18일 양일에 걸쳐 지금의 위치인 해망로 254로 이전을 완료했고, 2월 19일부터 차질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대지 100평, 면적 148평의 건물은 지하층이 있는 2층 규모로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현판식은 최호종 경영본부장을 비롯하여 고객만족 시위원과 해양안전 지킴이로 활동하며 군산지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박하게 진행되었다. 이들은 군산지사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에 허광석 지사장은 “군산지사는 앞으로 해양사고 저감과 더 나은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직원들과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현재 사무실은 내항과 인접해 있어 선박들과도 가깝고, 또 5~10분 내에 조선소들과 정비업체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나 공공기관과의 접근성도 좋아졌습니다. 고객과 직원 입장에서 찾기 쉽고, 일하기 편한 장소이므로 더없이 만족스럽습니다.”

직원들의 행복이 고객에게도 전해지는 곳!

군산지사는 허광석 지사장을 비롯하여 검사직 6명, 행정실무직 1명이 똘똘 뭉쳐 안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근무 중이다.
“군산지사는 해양사고 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낚시어선 선박안전진단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비응항, 격포항의 주 정박지 인근 어선 검사 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합동 안전 점검도 펼치고 있습니다. 또 검사증서 송부 시에는 지역 해양사고 관련 자료를 첨부하고, 3월부터 진행된 어선안전조업국 어업인 교육에 검사원이 참여했습니다. 이밖에 나 홀로 조업 어선 및 예인선 사고 예방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허광석 지사장은 직원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군산지사는 검사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월 1회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외부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있다. 아울러 신기술 검사는 적극적으로 동행한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군산지사는 2018~2022년 5개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 3위의 상위권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허광석 지사장은 “직원들의 활발한 소통 문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애쓰는 마음 덕분”이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사무실 이전과 함께 새 마음, 새 뜻으로 더욱 밝고 활기찬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군산지사 직원들. 이들의 행복한 얼굴이 봄꽃처럼 해사했다. 따뜻한 정, 배려하는 문화,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은 고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법이다. 많은 고객이 군산지사에 엄지를 치켜 세우는 이유다.

안전에 대한
인식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다!

군산운항관리센터

군산운항관리센터의 운항관리자들은 마지막 여객선이 운항 종료를 보고할 때 ‘오늘도 안전하게 운항을 마무리했구나!’라는 보람을 느끼며 하루를 마감한다. 그리고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치 있는 것이라고 느끼는 순간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력을 얻는다.

젊고 활기찬 하나된 조직

조직의 분위기는 업무 수행과 성과 창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군산운항관리센터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기 부여와 열정, 높은 자기 주도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젊고 활기찬 조직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신명용 센터장은 활발한 의사소통이 비결이라고 자랑했다.
“무슨 일이든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최적의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무실을 확장 이전해 근무환경을 개선했는데요. 사무실 파티션을 최대한 낮춰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선사와 고객과의 소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선사들도 센터 업무에 매우 협조적이고 능동적입니다. 군산운항관리센터를 필두로 선사, 선박, 선원이 상호보완적으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를 비롯한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선박 운항을 위한 노력

여느 운항관리센터와 마찬가지로 군산운항관리센터도 안전이 가장 큰 이슈다. 여객선 점검이나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드론, 지능형 CCTV 모니터링, 안개위험기상예보 서비스 등의 새로운 안전관리 방식을 도입하고 융합하는 데 전 직원이 앞장서고 있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해양안전문화를 개선하고 향상시키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승선 안전 수칙, 구명 소화 설비 시연 등의 해양안전 캠페인을 수시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관내 도서 지역의 위도초등학교와 전북교육청 학생해양수련원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위도초등학교를 포함해 3개 학교와 선박 종사자 교육으로 더욱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군산운항관리센터는 여객선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약 3,100명이 가입해 있는 네이버밴드를 통해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 ‘여객선 기항지 혼잡상황 정보’, ‘여객선 운항 정보’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고, 지난해 8월에는 어청카페리호에 ‘파도소리도서관’을 설치하기도 했다. 양훈 대리는 “출항 전 점검 시 책을 읽고 계신 분들을 보며 내 업무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는 일화를 전했다.
군산운항관리센터는 앞으로도 해양안전을 지키고, 안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는 이들이 더 즐겁고 더 신나게 일할 수 있게 하는 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