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선주
사진. 조병우, 정우철
인천지사에는 공단의 모든 직렬이 근무하고 있다. ‘사공이 많다’라고 생각하면 오산. 다양한 직군이 함께 일하는 만큼 기쁜 일은 다 함께 즐거워하고, 어려운 일은 다 같이 도우며 인천지사의 배는 순항 중이기 때문이다. 더 쾌적해진 근무 환경에서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인천지사의 문을 두드렸다.
인천 중구 서해대로179번길 57. KOMSA 인천지사와 인천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가 있는 곳이다.
“사무동 1층에 지사 사무실이 입주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환경도 쾌적해졌고, 별도의 샤워실, 탈의실이 마련되어 모든 직원들, 특히 검사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검사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요.”
좋아진 환경 덕분일까. 고된 업무로 힘들 법도 한데 인천지사 구성원들의 단결력은 최고를 자랑한다. “인천지사 안에는 서울출장소, 인천운항관리센터, 인천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이렇게 총 3개의 조직이 있어요. 행정직, 검사직, 운항관리직, 연구직, 실무직, 계약직 등 공단의 모든 직군이 어우러져 있죠.” 군부대로 치면 가장 많은 예하 부대를 거느리고 있는 지사라 어려운 일은 도와가며, 기쁜 일은 함께 나누며 화합을 다지고 있다. 지사 구성원 모두 조직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지사는 철저한 선박검사를 기반으로 인천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를 활성화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원격검사실에서 총 35건의 디젤 엔진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것도 그 노력 중 하나다. 또한, 기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엔진업체까지 왕복 5~6시간 소요되던 출장시간이 해결되었다. 어떻게 하면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고민한 결과, 개선점을 찾는 성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지사 식구들과 함께 현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어요. 그 결과 도선선 핸드레일, 유도선 선령 연장검사 항목에 대한 개선을 이루어 냈죠.” 다양한 기관 및 민원인과 소통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오는 피로도 있지만 인천지사 직원들은 웃음을 잃지 않는다.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웃게 된다고.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다’라는 말이 있다. 일을 하다 보면 분명 힘든 상황은 또 찾아올 테지만 그 안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며 나아가는 인천지사야말로 일류임이 분명하다.
추위에 절로 몸을 웅크리게 되는 이른 아침, 인천운항관리센터 운항관리자들은 웅크리고 있을 시간이 없다. 배가 출항하기 전 안전점검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운항관리센터가 관리하는 여객선 중에는 서해5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있어, 안전점검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서해5도란,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하는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인근 해역을 말합니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노출된 특수한 지역이기에 지방해양수산청, 해경, 해군, 시·군청 등과 긴밀한 업무
협조 체계를 갖추고 더욱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을 관할하는 만큼 인천운항관리센터 운항관리자들의 책임감 역시 남다르다. 어두컴컴한 새벽 5시 30분부터 출근해 밤 9시 30분까지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늦게 마무리한다.
여객선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 인천운항관리센터 운항관리자들이 갖춘 덕목 중 하나다. 사명감이 없었다면, 하루하루가 늘 고된 날들의 연속일 것이다. 이들의 사명감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비상훈련경진대회에서 빛을 발휘했다. “전국 최초로 ‘비상훈련 경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총 9개 여객선 선원이 참여해 화재진압 전술, 인명구조 등 비상대응 역량을 평가받았죠.”
선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의식 제고에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 많아 인천운항관리센터 운항관리자들은 누구보다도 뿌듯했다. 해양안전교육 역시 그 일환이다.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바다학교 대상 해양안전교육을 진행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안전교육 및 비상훈련체험 등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습니다.” 가끔은 여객선 운항과 관련해 관계자들의 항의로 힘들기도 하지만 유연하게 대처하고 소통하는 것 또한 그들의
일이기에 운항관리자들은 지금처럼 묵묵히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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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가진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유관기관 등 고객 및 직원과 관계가 돈독하다. 어떤 상황이든 앞장서서 소통하는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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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대상 교육에서 MVP를 차지하며 인천지사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리고 온 MZ 그 자체. 지사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인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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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토박이. 즉 인천의 맛집은 모두 꿰뚫고 있는 재야의 실력자. 지사 직원들은 그녀가 추천하는 곱창 맛집 가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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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최고의 공감왕. 민원인들의 불편에 공감하고, 눈높이에 맞추어 친절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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