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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가다

목표는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안전을 위해 나아가는 것!

목포지사 & 목포운항 관리센터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다는 목포. 그 안에서 KOMSA인으로 살아가기란, 24시간이 모자라다. 하지만 목포의 KOMSA인들은 선박 검사, 민원 해결, 안전 점검 등 정신없는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다. 이들이 웃을 수 있는 건 아마도 바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책임감과 끈끈한 동료애가 밑바탕 되었으리라. 가장 바쁘다는 KOMSA의 여름에 목포지사&목포운항관리센터 사람들의 일과를 따라가 봤다.

이토록 끈끈한 동료애라니

목포지사는 목포시를 포함해 무안군, 신안군, 영광군 등 전라남도 소재 3개 시와 10개 군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관할 지역 내에 100여 개가 넘는 조선소가 존재해 검사원들에게는 다양한 어선을 건조할 수 있는 어선 건조의 메카이기도 하다.

“목포지사는 전국 KOMSA 지사 중에 검사원 수가 가장 많습니다. 많은 만큼 소통하기 어려울 거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아니에요. 전라남도 특유의 지역성 덕분인지 동료들끼리 끈끈합니다.” 실제로 목포지사는 동료애를 다지기 위해 선·후배 검사원 간 다양한 취미활동을 공유하고 있다고.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은 물론이고 배드민턴, 크로스핏 등 땀 흘리는 운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중이다. 이러한 소통 시간은 업무를 할 때 큰 힘이 된다.

검사하는 선박만 약 12,000척이 넘어 업무 강도가 높기도 하지만, 신입 직원들은 오히려 일을 배울 수 있어 즐겁다고 이야기한다.

“어렵거나 힘들 때마다 선배님들에게 물어보면 귀찮아하지 않고, 정말 잘 가르쳐 주십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어요.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새롭게 비상할 목포지사

목포지사의 분위기는 더 화기애애해질 전망이다. 지난 5월 말, 기존 사무실을 서남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로 이전해 새 출발을 알렸기 때문. 늘 타 기관 건물에서 더부살이해야 했던 직원들에게는 이만한 희소식이 없는 셈이다.

“서남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로 오고 나서 좋은 점이 많아요. 어민들도 직접 배를 가지고 와서 인근에다 배를 대고 검사를 할 수 있고요. VR·AR 등의 체험관에서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가능합니다. 탈의실, 샤워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직원들의 편의는 두말할 것도 없이 좋아졌죠. 직원들이 새로운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게 되어 참 기쁩니다.”

다수의 민원과 예기치 못한 해양 사고로 힘든 날들도 있었다. 힘든 순간마다 좌절하지 않고 견뎌낼 수 있었던 건,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 주고 다독여 주는 동료들 덕분이라고.

이토록 끈끈한 동료애를 원동력으로 목포지사는 목표를 향해 전진할 준비를 마쳤다. ‘관할 지역 및 현장 안전사고 ZERO’ 라는 목표.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라면 이 목표가 현실로 이루어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서남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에서 새로운 날개를 달고 나아갈 목포지사의 이유 있는 비상(飛上)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환상의 팀워크 목포운항관리센터

하루를 시작하기에 이른 시간인 7시. 목포운항관리센터의 운항관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바삐 움직인다. 전국 여객선 수송량의 약 25%를 담당하는 만큼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

“목포는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지역이에요. 대부분의 섬이 규모가 커서 수산물보다 농산물의 수송도 많죠. 이것은 곧 큰 차량(25톤)의 이동이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고박 및 화물 적재에 대한 업무 비율이 높은 편이에요.”

담당하는 항로와 척수가 많고, 5개의 파견지에서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직원 간의 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목포운항관리센터는 4개의 팀으로 역할을 분담해 업무를 진행하며 최고의 합을 자랑한다.

“가끔 신입 직원들이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나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빠르게 각 팀의 팀장들이 상황을 판단하고 수습에 나섭니다. 시시각각 소통하며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죠.”

안전 운항이라는 사명감으로!

목포운항관리센터의 팀워크는 가장 바쁜 시기인 여름철에 빛을 발한다. 휴가철이 있는 여름에는 배 이용객이 많아지는데, 이럴 때일수록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제재가 풀리고, 휴가철이 되면서 인파가 몰리고 있어요. 이용객들이 불편한 일을 겪지 않도록 객실, 조타실, 기계실 등 안전 점검을 더욱 꼼꼼하게 합니다. 특히 차량 선적의 경우, 한정된 공간에 많은 차량이 몰리는데요. 이럴 때 근무자를 추가 배치하고 사전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렇듯 안전을 향한 목포운항관리센터의 진심은 유의미한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원활한 운항관리로 대외기관으로부터 포상을 받은 것이다. “우리 센터 직원 5명이나 포상을 받았어요. 지역 군수, 해경 등 유관 기관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뻤습니다.”

실제로 목포운항관리센터의 관리 덕분에 해양 사고와 민원은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고. 목포운항관리센터는 앞으로도 ‘안전한 운항관리’라는 굳은 심지를 꺾지 않을 계획이다. 궂은 날씨, 업무량 등으로 피로감이 몰려오기도 하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바다에 평화가 찾아오리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 뜨겁게 타오르는 이들의 사명감이라면 올여름, 바다의 안전은 이상 無다.

목포를 빛내는 KOMSA인을 위한 Special Award

본 어워드는 ‘코너 속의 코너’로 목포지사&목포운항관리센터 직원 자체 설문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목포를 빛낸 KOMSA인에게 박수 한 번 주세요~!

일 잘하는 직원은?

뜨거운 태양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발로 뛰세요~!
GIFT 선크림&풋크림

목포지사 장명섭 과장

곰처럼, 소처럼 묵묵하게 맡은 일을 수행하는 프로. 검사 업무를 할 때도 한 치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 철저함을 보인다고. 게다가 고객의 상황을 먼저 배려하는 서비스 정신까지 갖춘 인재다.

목포운항관리센터 이명륜 주임

최근 진행하고 있는 점검이 일정 조정부터 시작해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 어려움이 많지만 묵묵히 그리고 별 탈 없이 업무를 수행해 ‘일 잘하는 직원’의 영예를 안았다.

친화력 갑! 핵인싸 직원은?

많은 사람 만나려면 피부와 간 보호는 필수!
GIFT 마스크팩&숙취해소제

목포지사 나승종 대리

낄·끼·빠·빠 무시하고 만사 끼어들고 보는 목포지사 마당발. 하지만 동료들의 모든 경조사를 자기 일처럼 함께하는 마인드를 갖춰 미워하는 사람이 없단다. 이 정도면 핵인싸 인정!

목포운항관리센터 강광희 주임

한 번도 얼굴을 찡그리지 않는 스마일 맨. 민원인과의 문제가 생겼을 때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직원 행사가 있을 때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소식통 역할을 해 목포운항관리센터 내 핵인싸로 선정되었다.

안전한 항해를 위한 현장 속으로!

목포지사는 건조 선박이 많은 게 특징!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선박검사를 진행합니다.

안전 장비 착용 완료!
점검 장비 준비 완료!

예리하고 꼼꼼하게 선박검사에 임하는
목포지사 직원들!

선박이 기울어졌는지,
두께는 적당한지
경도와 두께를 체크하는 중입니다.

장비를 이용해
스마트하게!

이제 선박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여기는 기관실!

문제없는지 check! check!
열화상카메라로
온도 check! check!

목포지사의 선박검사원들은
검사 시 더블체크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입니다! 박수~!

기관실 내부 안전 점검 중!
시끄러운 기계음과
뜨거운 온도는 개의치 않아요~

배 위도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대형 차량이
제대로 결박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또 점검하고!
차량이 움직이면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꼼꼼히 살피는 것은
필수입니다!

객실 내 비치된 구명설비 체크도 필수!

안전 스티커를 떼어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분도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태블릿 PC를 이용해 선장님과 최종 점검!

선장님 오늘도
안전 항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