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1일은 수산인의 권익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 ‘수산인의 날’이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기념식, 부대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수산업의 가치를 조명했다. 공단 역시 홍보관을 마련해 해양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매년 4월 1일은 수산인의 권익 신장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인 ‘수산인의 날’이다. 이날의 뿌리는 1969년 제정된 ‘어민의 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권익 향상의 필요성이 커지며 2015년 ‘수산인의 날’로 명칭이 바뀌고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수산인의 날은 식탁 위의 생선 한 토막, 김 한 장이 바다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는지 돌아보게 한다. 동시에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 인구 감소 속에서 수산인의 역할과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자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어업·양식·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수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다양한 주체들의 노고를 조명하며, 바다를 기반으로 한 우리의 일상과 산업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환기하는 날 이기도 하다.
최근 우리 수산업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 김은 K-푸드를 대표하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전 세계 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연간 수출액 1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수요 증가, 해양 환경 변화, 생산 비용 상승 등이 맞물리며 ‘김값이 금값’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
이는 기후와 바다 생태, 글로벌 식품 트렌드가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며,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구축과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망 관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변화가 커지는 시점에서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약속의 시간이다.
국악단과 어린이합창단의 축하 무대로 막을 연 기념식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사들은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92명 중 대표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수산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다짐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수산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는 다짐을 공유하며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다채로운 부대 전시가 펼쳐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바다내비, 어선거래시스템 홍보관을 운영했다.
특히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앱 가입자 대상 어선재해보상보험 할인 제도와 어선거래정보시스템 활용법 등 어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안전 정보와 디지털 서비스 체험 기회를 통해 어민들의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홍보 이벤트로는 장바구니, 텀블러 등 친환경 기념품을 증정하며 부스 방문객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