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어업인들의 조기 출항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대비해 5월부터 9월까지(5개월 간) 전국 18개 지사 및 2개 출장소에서 ‘굿모닝 선박검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어업인 등 선박검사 대상자는 해당 서비스 기간 동안,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선박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정규 선박검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해당 서비스는 정기검사, 임시검사 등 선박검사 전 분야에 적용되며, 특별히 검사 종류에 따른 제한은 없다. 신청자는 어선이 있는 항·포구 뿐만 아니라, 공단의 전국 선박검사장 9개소 등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4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소규모 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어선 현대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5개국(대한민국, 필리핀, 태국, 동티모르, 대만) 정부 관계자와 어선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소규모 어업의 친환경화, 경쟁력(생산성, 산업발전) 강화, 연료 효율, 안전 확보 등 어선 현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은 국내 유일의 어선 검사·연구 전문기관으로서 한국형 어선 현대화 모델(국내 어선 현대화 역사 등)과 친환경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어선 건조, AI(인공지능) 어선 설계 기술 등을 소개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어선 임시검사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어선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4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국 18개 지사를 중심으로 제도 현장 안착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어선법 21조에 따르면 어선검사 종류에는 시기 등에 따라 정기·중간·특별·임시·임시항행검사 등이 있다. 어선소유자는 어선의 선체 주요부·추진기관·어선용품 등을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경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임시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개정은 어선소유자가 임시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히 규정해 불필요한 검사 부담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가상 현실(VR)과 3차원 게임(로블록스)을 활용한 체험형 여객선 안전교육을 본격 시행한다. 공단은 지난해 ‘대국민 여객선 안전교육’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간·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반복 체험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 교육 효과를 높이고, 해양안전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를 함께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국민 여객선 안전교육’은 지난 2022년부터 운영돼, 현재까지 1만 7천여 명이 참여했다. 작년에만 1만 2,783명이 참여하는 등 근래 들어 교육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충돌·전복·침몰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선원실 내에 갇힌 어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선체외판 선원실 위치 표시 캠페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공단은 구조기관의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의 선원실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선박정보 및 도면조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구조기관이 현장에서 즉시 선원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선박외판에 선원실 위치와 절단 가능 구역을 직접 표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구조기관은 도면 없이도 선원실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해양·항공 전시회(LIMA ’25)’에 참여해 국내 선박 전문 제조 기업 ‘배이산업㈜’의 전시 선박 1척을 포함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선박 총 4척에 대한 수출 계약 체결을 지원했다. 공단은 이번 박람회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배이산업㈜’과 함께 홍보 부스를 마련해, ‘전남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 사업인 「HDPE 소형어선 신뢰성 검증 실증」 과제의 연구 개발 성과를 알리고, 국내 HDPE 선박의 설계·건조·검사 기술을 소개했다. HDPE 활용 제조 선박(구조정)도 전시해 현지 호응을 얻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전국 주요 연안과 여객선터미널에 설치된 해양기상관측장비(풍향·풍속계 등)에서 수집한 실시간 기상관측 데이터를 국민 누구나 별도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공단은 현재 전국 주요 연안 여객선 항로와 연안 항만 지역 약 10곳에 해양기상관측장비를 설치했으며, 2026년까지 전국 연안 여객선터미널 및 주요 항로를 중심으로 15개 관측 지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향후 관측된 데이터를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모바일 앱과 연동하고, 여객선 이용객 맞춤형 UI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연안여객선의 공공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존 임시조직인 ‘운항사업단’을 정규조직인 ‘연안교통혁신실’로 전환하고, 이와 함께 ‘보안심사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규조직으로 전환된 연안교통혁신실은 앞으로 국가보조항로의 서비스 수준 향상, 전기차 선적 연안여객선의 안전성 강화, 연안여객선 승하선체계 스마트화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국가보조항로 안전 및 서비스 개선 사업’과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응장비 보급 사업’ 등 주요 용역을 수행하며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