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나는야 KOMSA
허세 제로! 솔직한 윤숙이는
윤슬처럼 빛나게
숙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요
해양안전실 허윤숙 주임연구원
- ◦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사고
- ◦ 정직하고 진실을 중요하게 생각
- ◦ 활발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림
- ◦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
- ◦ 책임감이 강함
- ◦ 열린 의사소통 선호
- ◦ 끈기 있게 일을 추진
Q. KOMSA에서 어떤 일을 맡고 있나요?
2021년 12월에 입사해서 해양안전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해양사고 예방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해양사고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있어요. 또 해양사고 예방 정책에 필요한 업무 지원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Q. KOMSA에 입사한 계기가 있나요?
제가 이전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과 연구과제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했었어요. 지금까지의 근무 경험을 종합적으로 활용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KOMSA에 입사 지원을 했는데 다행히 합격했습니다.
Q. 해양안전실의 근무환경은 어떤가요?
함께 근무하는 선후배 연구원들을 볼 때마다 정말 존경스러워요. 해양안전실은 해양사고예방, 해양안전문화, 바다내비단말기보급, 디지털융합 이렇게 네 개의 분야로 나뉘어 해양사고 저감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요. 각자의 파트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자’는 하나의 목표로 전공, 경력, 직렬 등이 다른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웃음꽃이 피는 곳이에요.
Q. KOMSA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은가요?
모든 점이 좋아요. 하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라는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표 기관에서 제 전공에 대해 인정받으면서 전문가로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기술이나 정보가 변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른데, 회사에서 연구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Q. 연구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 집중했던 일은 해양사고 중 사고빈도가 높은 기관손상사고에 대한 연구입니다. 선종별, 톤급별, 지사별, 제조사·모델·마력 등에 대한 사고발생 현황, 주요 사고원인과 손상부위, 재사고 발생 현황 등에 대해 연구·분석했는데요.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손상사고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추후 기관손상사고
저감을 위한 엔진정비 동영상 촬영, 포스터 제작 등에도 활용했습니다.
올해는 전년 대비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로 안전사고, 전복·침몰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은데요. 사고가 발생한 곳의 주변 환경뿐만 아니라, 선박의 설비·구조에 대한 추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박사고의 상세한 발생 원인을 찾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Q.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출근하면 가장 먼저 업무 계획을 세우는 편입니다. 동시에 여러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순서대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대부분의 시간은 해양사고 데이터 분석과 해양사고 예방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면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Q. 근무하지 않을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콘서트, 뮤지컬, 연극, 서커스, 마술쇼 등의 공연을 관람하는 걸 좋아해요. 특정 공연을 찾기보다는 세종에서 진행 중인 공연 위주로 찾아봅니다. 문화 공연을 보고 있으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Q. 요즘 가장 꽂혀있는 것이 있나요?
혹시 두바이 초콜릿 드셔보셨나요? 저는 요즘 두바이 초콜릿에 빠졌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사서 먹었는데, 점점 매력에 빠져서 지금은 해외사이트에서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어보고 있어요.
Q. 후배에게 연구원으로서 조언을 해주세요.
아직 저도 배우고 있어서 미래의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게 부끄러운데요. 그래도 말해주고 싶은 건 시키는 대로만 일을 한다면 본인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왜 중요한지, 어떤 목적이 있는지 파악하고 일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히 이해한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결과를 얻게 될 테니까요.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습관을 가지길 바랍니다. ‘힘들다. 어렵다. 하기 싫다’라는 생각이 들 때면 저는 저 자신에게 말해요. “해야지! 해봐야지!”라고요. 그럼 신기하게 힘이 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