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2024
2024년 ‘여객선 공공성 강화’ 등 중점 추진 사업 발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새해 국가보조항로 등 연안교통의 안전·편의 제고를 위한 여객선 공공성 강화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지난 1월 2일 오전 세종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해 중점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중점 사업 분야는 ▲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 ▲어선원 관리 체계화·사고 예방 지원 ▲선박검사 디지털화 ▲해양교통안전 국가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등 네 가지다. 김준석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해 미래 정책 수요에 대비한 혁신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본격 가동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수중드론’ 등 스마트 신기술을 활용한 여객선 운항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로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공단은 여객선 사고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전국 운항관리센터의 항공 및 수중드론 영상정보를 공단 본사 운항상황센터로 실시간으로 송출해, 본사에서 신속하게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도 여객선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내일의 운항
예보’는 전국 58개 주요 항로의 다음날 여객선 운항 여부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해양안전 특별 대책본부 가동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일어난 잇단 어선사고와 관련해 2024년 4월까지 해양안전 특별 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지난 3월 20일 오전 공단 본사에서 전국 지사, 센터 등과 함께 해양안전 특별 대책본부 가동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본사는 물론 일선 지사·센터들의 해양사고 예방 역량을 집중하여, 성어기 어선 안전 등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어선안전 특별위기경보 경계를 발령, 공단 등 관계기관들의 유기적이고 광범위한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