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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스톤 거제점
글. 박영화 사진. 정우철
신거제대교를 지나 좁은 해안길을 따라 좀 더 들어가면 거대한 골리앗 크레인 2대가 시선을 압도한다. 그뿐만 아니라 푸른빛의 바다와 수많은 섬들로 인해 거제 대표 뷰맛집으로도 불리는 이곳! 바로 폐조선소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젬스톤 거제점’이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폐조선소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에 위치한 젬스톤 거제점은 선박제조기업이었던 세웅해양플랜트가 있던 장소다. 그런데 세월에 따라 조선소가 문을 닫게 되었고, 이창렬 대표가 기존 350평
공장 부지에 600평 규모의 신축건물을 결합해 젬스톤 거제점을 오픈했다. 젬스톤은 보석의 ‘원석’이라는 뜻으로, 공간의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겠다는 이창렬 대표의 의지를 담았다.
폐조선소에서 고소한 빵과 달콤한 커피 향으로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젬스톤 거제점. 2017년 폐수영장에 지은 영도점을 시작으로 송정점, 사하점, 창원점, 대전점에
이어 여섯 번째 프로젝트다. 2022년 12월 10일에 오픈했는데, 첫날부터 반응이 뜨거웠단다. ‘폐조선소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뀐 놀라운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거제 대표 핫플레이스가 된 것이다.
골리앗 크레인이 인상적인 핫플레이스
공간은 1층부터 3층까지 나뉘어져 있고, 푸른 바다와 크레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루프톱도 있다. 공간에 따라 인테리어나 콘셉트가 조금씩 다른데, 케어키즈존인 1, 2층은
가족 단위의 손님이 주로 이용하고, 노키즈존인 3층과 루프톱은 차를 마시며 조용히 사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다. 게다가 웅장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공간이 넓어서
각종 공연이나 전시, 행사도 진행된다.
폐조선소에 지어진 복합문화공간! 바다 곁에서 힐링할 수 있는 쉼터! 이토록 특별한 젬스톤 거제점이라니! 드디어 거제에서 원석을 찾았다.
젬스톤 거제점
경남 거제시 사등면 신계해안길 90
매일 10:00~22:00
0507-1339-3973
